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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테슬라 주가는 계속 상승할것인가?

by keamchan 2021. 3. 28.

미국체금리 상승으로 인해 급락하던 테슬라 주가가 모처럼 19.64퍼센트 급등하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성장세 유지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체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가 하락하는 가운데 테스라라 주가 역시 계속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슨데요, 이번엔 미국채 금리가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모처럼만에 테슬라 주가도 급등을 보여줬습니다. 하루만에 무려 19.64퍼센트나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기업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들어 사들인 테슬라 주식만해도 우리돈 1조원을 가뿐히 넘길만큼 순 매수 1위종목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충전기
테슬라 충전기

테슬라와 캐시오드

테슬라는 2018년 말 부터 전기차가 대세가 될것으로 예측을 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테슬라 성장세가 그리 놀라워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테슬라로 인해 유명해진 한 여자가 있습니다. 이른바 돈나무 누나로 불리는 아크 인베스테 CEO 캐시 오드 입니다 캐시 오드는 최근 테슬라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테슬라 주식을 매집했습니다. 이 여성은 2018년 테슬라 주식이 장기적으로 4000달러로 이를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당시에는 엘런 머스크도 테슬라의 미래를 알 수 없어 애플에 테슬라를 매각을 고민할만큼 좋지 못한 상황이였습니다. 캐시 오드에 대한 전망 역시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렷고 시장에서도 무시 당했지만 지난해 테슬라가 주식을 5분의1로 분할하기 전후로 계산해 보자면 올해 1월 테슬라가 800달러때 까지 치솟았고 이 때문에 5곱하기 800달러를 하면 4000달러가 되니 캐시오드의 말이 맞아 떨어진 겁니다. 때문에 캐시 오드가 설립한 투자 회사 아크 인 베스트에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아크 인베스는 지난 1월 테슬라에 대한 장기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이면 분할조정 기준으로 주가가 1400달로에 이른다는 예상입니다. 이 여성의 간판상장지수 펀드 즉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테슬라 지분의 9.9퍼센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 2달전 주가로 이야기 하자면 4000 술라까지는 거뜬할것이라고 생각햇습니다. 4000술라 즉 분할 후 가격으로 800달러를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헷갈리는 느낌이엿습니다. 왜이런 느낌이 들엇냐 하면 이제는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생긴것 입니다. 바로 경쟁입니다.

전기차 시장과 테슬라

지금까지 테슬라가 전기차를 독점하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현대차를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의 시대에 들어섯습니다. 한마디로 전기차의 춘추 전국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테슬라는 전기차를 팔아서 이익을 보는 구조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테슬라의 대부분의 수익은 전기차를 팔아서 얻는 탄소배출권 판매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가 늘어날 수록 탄소배출권도 나눠먹어야하는것이고 거기다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 수록 각국 정부 보조금이 줄어드는 등 테슬라의 수입 역시 줄어들 가능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주식-그래프
주식 그래프

테슬라와 비트코인

또한 최근 엘런 머스크는 테슬라와 거리가 먼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것도 문제입니다. 아직까지 불안정한 시장에 투자하는것은 매우 불안정한 경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일런머스크의 말 한마디로 비트코인이 폭등할 정도로 엘런머스크는 비트코인계의 주포가 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이렇게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등락률에 따라 테슬라 주가도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테슬라의 또다른 리스크가 되고 있는것입니다.

 

캐시오드와 같이 테슬라에 무한한 애정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도 최근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빅 쇼트의 실존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 입니다. 마이클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히 예언하여 공매도를 해서 때돈을 번 유명한 투자자 입니다. 마이클 버리는 테슬라 주가가 90% 폭락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테슬라 공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테슬라에 반대하는 사람

마이클 버리 역시 엘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15억상당을 투자하기로 결정한것을 비판햇으며, 지난해 12월에도 테슬라의 현제 주가가 터무니 없고 지적한적 있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엘런머스크 나는 테슬라 하락에 베팅햇다고 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테슬라에 말도 안돼는 가격이라고 평가하며 테슬라 수플레 라는 해시테그를 달았습니다. 테슬라 가격이 크게 부풀어 오른 수플레 케이크 갔다는 의미입니다. 당시 테슬라 주가는 560.828달러 였습니다.

 

마이클 버리 이후에도 테슬라 주가는 고공행진 했습니다. 1월 8일에는 7.94%오른 816.04달러에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는 이날 마지막 빅쇼트가 점점더 커지고 있다며 테슬라 시가 총액은 오늘 하루에만 600억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GM한개 허쉬2개 배쉬3게 도미노4개를 살 수 있는 규모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 장이 지속될때 까지는 즐겨 보라고 경고 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월 26일 883.09달러로 고점을 찍은뒤 2월부터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8일에는 테슬라 주가가 563달러까지 하락 했습니다. 약 한달 만에 고점 대비 36%나 하락한 겁니다. 또한 그는 테슬라를 넘어 증시 급락에 가능성을 경고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이 시기에 마이클 버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곡 증시가 붕괴될 것이고 내 경고를 무시하지 않도록 증거를 남기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상장지수 펀드 즉 etf펀드와 같은 패시버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것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부채 담보부 증권 즉 CDO버블과 닮아 있다고 언급하면서 etf가 가격 발견 기능을 소멸 시켯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패시브 투자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면서 문제가 나타났다는것입니다. 또다른 근거로 smp500지수와 신용 증거금의 관계를 보여주는 차트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차트에 따르면 2001년 닷컴 버블 붕괴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증시는 고점을 향해 달려갔고 신용증거분도 함께 늘아난 바 있습니다. 바로 부채의 증가를 경고하고 있는것입니다. 

신용 증거금 관계 차트
신용 증거금 관계 차트

마이클 버리는 월가가 주택 거품이 생기는 동안 나의 경고를 무시했던것처럼 최근에 경고도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경고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고 말 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꼽히는 미국 브릿지 워터 어서 ch도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최근 공시 했습니다.

 

브릿지 워터는 헤지펀드의 대부로 통하는 레이 달리 오 회장이 세운 회사입니다. 브릿지 워터 측은 보유중이던 주식 3만 5천 6백 50주를 전부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은 1529만 달러 우리돈 약 172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태슬라 주식이 1주당 429달러 있던 때 매도가 이루어진 샘입니다. 6월 9일에는 엘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2천5백60만달러 우리돈 약 289억원의 테슬라 주식 3만주를 팔았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내부자 매도는 주가의 상당히 의미있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테슬라-전기차-충전기
테슬라 충전기

국내 테슬라 상황

최근 국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없어지자 1월에 단 18대 2월에는 20대 등록에 그쳤다고 합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보조금이 통상 1월에는 지급되지 않기 때문인데, 테슬라가 국내 지난 12월 225대 작년 총 11826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결과는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입할 때 정부 보조금 지원을 필수로 여긴다는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번에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미국채금리 하락과 더불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중국 상하이 자동차와 미국 gm 합작사인 우린의 미니가 20819대로 테슬라를 앞섰지만 매출액은 테슬라가 크게 앞섰습니다. 우린의 미니 가격은 5000달러가 안돼지만 테슬라의 모델 3는 3만 6000달러 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ubs는 테슬라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25달러에서 730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테슬라가 향후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이며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으로 돌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테슬라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면에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제 테슬라 주가는 과도하게 급등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미 국채금리 상승 압박은 계속될것이기 때문에 기술제에 대한 조정은 역시 단기간에 끝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테슬라는 완성차 기업과는 차원이 다른 플랫폼 기업으로 봐야하기때문에 성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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